광명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총력
2017-02-14 09:2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13일부터 내달 24일까지 40일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중점 발굴 대상은 정부,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을 비롯해 돌봄 등 과중한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에너지 빈곤층, 저소득 빈곤 계층이다.
일제조사는 지역의 복지 도우미인 복지통장이 시행한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적부조 지원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복지욕구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에게는 광명시만의 6단계 민간복지안전망인 18개동 누리복지협의체를 통해 민간자원을 연계하고, 특성화사업을 추진한다.
또 동 자원으로 서비스의 한계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에게는 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숨어 있는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해 복지욕구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가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면 가까운 동 주민센터 또는 시청 복지부서에 알려 적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