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X백현, 발렌타인데이 달콤하게 물들인다…14일 '비가와' 공개

2017-02-14 00:00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씨스타 소유와 엑소 백현이 함께한 신곡 '비가와'가 14일 0시 베일을 벗는다.

그간 슬프면서도 격정적인 감성('착해 빠졌어')과 달달한 느낌('썸' '틈' '어깨')을 오가며 다양한 보컬 스펙트럼을 보여준 소유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넘버 '비가와'에서 잔잔한 힐링 감성을 보여주며 음원 차트 올킬로 이어온 ‘감성 일기’ 에 또다른 페이지를 추가한다.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홍대광, 여자친구, 버즈 등 다양한 앨범 작업에 참여한 프로듀싱팀 팻뮤직이 오랜기간 심혈을 기울인 작품인 '비가와'는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사랑’ 에 대한 추억을 말한다. 달콤한 음색으로 설레는 사랑의 감정을 노래하던 소유는 심플하면서도 솔직한 감성 표현으로 사랑의 아련함을 표현해 냈다.

이번 콜라보 파트너로 함께 한 주인공은 엑소의 백현이다. 두 사람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성을 자극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비가와’를 가장 꾸밈 없는 창법으로 노래하며 곡이 가진 감수성을 제대로 표현해 냈다.

두 사람은 '너도 생각날까 밤새 나누던 우리의 얘기들' '비가 내려 오늘도 아픈 비가 와' '아직인가봐 난 아직도 널 기다리나 봐' 와 같은 아련한 가사들을 어깨에 힘을 주기 보단, 무게감을 내려놓은 채 소화한다. 조곤 조곤, 하지만 짙은 감성은 제대로 전달 될 수 있게 본질적인 표현력에 집중한다.

이미 대중들을 사로잡아 온 소유와 백현의 남다른 음색은 곡의 또다른 매력 포인트다. 은은한 가사와 함께 펼쳐지는 두 사람의 음색에 귀를 기울이면, 아련한 추억 속 사랑의 기억들이 조금씩 선명해 진다.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느끼는 쓸쓸한 정취, '비가와'에서 두 사람은 이런 감성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백현은 엑소 멤버로서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음은 물론, 작년 1월 발표한 수지와의 듀엣곡 '드림(Dream)'으로도 '2016 MAMA' 베스트 컬래버상,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가창력과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씨스타 소유는 정기고, 유승우, 헨리, 권정열, 브라더수, 어반자카파 권순일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 프로젝트를 지속하며 음원퀸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해왔다.

한편 소유와 백현의 '비가 와'는 14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