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종합 나흘째 상승세…두달만에 3200선 회복
2017-02-13 16:39
일대일로, 공급측개혁 등 양회 앞두고 정책테마주 급등
이번주 281조원 규모 유동성 만기 도래 압박도
이번주 281조원 규모 유동성 만기 도래 압박도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상하이종합지수가 13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두 달만에 3200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0.14포인트(0.63%) 오른 3216.84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지수는 지난 해 12월 12일 3200선이 무너진지 두달만에 3200선을 회복했다. 선전성분지수는 84.45포인트(0.83%) 오른 10270.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9포인트(0.47%) 오른 1913.68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361억, 2483억 위안에 달했다.
내달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를 앞두고 공급측 개혁, 일대일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석탄, 비철금속, 건설자재 등 관련 업종주가 연일 강세장을 보이고 있다.
중국 시장정보업체 동화순은 춘제 연휴가 끝난 이후 자금이 다시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며 향후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은 비교적 적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일주일만에 공개시장 조작을 재개해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를 진행해 모두 10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구체적으로 7일물 역RP 200억 위안 어치를 발행한 것을 비롯해, 14일물과 28일물 역RP도 각각 300억 위안, 500억 위안 어치 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