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1월 수출 깜짝 증가에… 상하이종합 장중 3200선 돌파
2017-02-10 16:22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2포인트(0.42%) 오른 3196.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3.65포인트(0.04%) 오른 10186.38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9.40포인트(0.49%) 내린 1904.68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457억, 2527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시멘트(4.6%) 오른 것을 비롯해 철강(1.31%), 석탄(1.21%), 건설자재(1.05%), 비철금속(0.71%), 금융(0.27%), 교통운수(0.19%), 주류(0.1%) 오른 반면 선박제조(-1.92%), 항공제조(-1.56%), 전자부품(-0.88%), 환경보호(-0.82%), 농약 화학비료(-0.72%), 화공(-0.72%), 자동차(-0.68%), 전자IT(-0.64%), 바이오제약(-0.6%), 의료기기(-0.45%), 석유(-0.42%),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31%), 부동산(-0.28%), 호텔관광(-0.27%), 가전(-0.2%) 등으로 하락했다.
오는 3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를 앞두고 일대일로, 공급측 개혁 등 중국정부의 경제정책 관련 업종인 철강, 시멘트, 기계장비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해관총서에서 발표한 1월 수출입 지표도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월 위안화 기준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하며 전달의 증가율(0.6%)은 물론 시장예상치(5.2%)를 웃돌았다. 은 기간 위안화 기준으로 수입은 25.2% 증가하며 전달의 증가폭(10.8%)과 시장예상치(15.2%)를 뛰어넘었다.
쥐펑투자컨설팅은 "기업공개(IPO) 심사 속도가 점차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기업들의 실적보고서 발표에 따른 어닝시즌, 양회를 앞둔 정책 기대감 등으로 시장에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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