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생물자원 표본 제작법’ 발간

2017-02-13 15:21
‘식물표본 및 어류 박제 제작법’ 그림과 사진 곁들인 책자 발간

책자표지[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생물자원의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식물표본과 어류 박제를 제작 할 수 있는 ‘생물자원 표본 제작법’을 발간했다.

지금까지는 우리나라의 생물 박제 제작에 관한 도서가 거의 전무해 이에 대한 공부나 기술을 배울수 있는 길을 찾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에는 생물표본에 대한 역사 및 종류, 어류박제와 식물표본 제작에 관한 정보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함은 물론 관련 사진도 풍부하게 담았다.

따라서 이번 책자를 통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관에 전시돼 있는 어류 박제품과 식물표본의 제작방법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식물표본 제작법’은 채집도구, 방법 및 표본제작에 관한 유의사항까지 다양한 그림을 곁들여 자세히 집필했고, ‘어류박제 제작법’은 국내 박제 관련 책자로서 첫 발간으로 도제식 교육(Dual System)으로 전해지는 박제제작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해 전 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박제제작 교재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안영희 관장은 “이러한 책자 발간을 통해 박제 및 표본제작법이 널리 알려져 생물다양성에 대한 소중함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물자원을 보호하고 활용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의 꿩 등 조류 관련 ‘생물자원 표본 제작법’을 비롯해 각 분야의 표본 제작 도서를 지속 발간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