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렐라로 생산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맛 보세요
2017-02-13 09:39
원주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클로렐라 신농법 농가에 보급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원주시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클로렐라 농법’을 농가에 보급한다.
클로렐라(Chlorella)는 광합성을 하는 담수 녹조류로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이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 의약품 산업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농업에서도 그 활용가치가 부각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클로렐라 배양액을 작물에 처리한 결과, 병해예방·생육증진·저장성 향상 등 농산물 품질향상에 효과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확인돼 클로렐라를 활용한 신 농법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올 상반기 내 품목별 연구회나 작목반 등 주산단지를 대상으로 10~15ha 규모의 경작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농가형 클로렐라 자가 배양기를 보급한다.
또한 농업유용미생물연구실 및 읍면 유용미생물배양소 8개소에 1억 6천여만원을 투자해 클로렐라 배양시설을 갖추고, 농업유용미생물과 병행 공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