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전문의' 수산질병관리사 선발…25일 부산서 시험
2017-02-12 11:00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제14회 수산질병관리사 선발 시험을 오는 25일 부산 영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산질병관리사란 어·패류 등 수산생물을 진료하거나 질병예방을 위한 조치를 담당하는 '물고기 전문의'를 말한다.
2004년 첫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총 610명의 관리사를 선발했다.
시험에 합격, 면허를 취득한 관리사는 수산질병관리원을 개설해 어·패류를 양식하는 어업인들에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수산분야 연구소 또는 정부 기관으로 진출, 연구·정책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응시를 희망하는 자는 14~16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누리집(http://lems.seaman.or.kr)을 통해 응시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수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최근 양식업이 지속 성장으로 수산질병관리사의 활동 영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직업"이라며 "25일 실시되는 선발 시험에 우수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