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수산질병관리사 시험 23일 접수 시작
2018-01-21 11:23
25일까지 접수 마감…시험은 다음달 3일 시행
어‧패류 등 수산생물 진료하는 전문직종
어‧패류 등 수산생물 진료하는 전문직종
해양수산부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제15회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 원서 접수를 받는다. 시험은 다음달 3일 부산 영도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실시된다.
수산질병관리사는 어‧패류 등 수산생물을 진료하는 전문가다. 양식산업 발전에 따라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2004년 처음 도입된 직종이다.
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질병관리원을 개설해 어업인들에게 양식수산물 질병상담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수산관련 연구기관에서 공무원이나 전문 연구인력으로 종사하기도 한다.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은 매년 1회 실시되며, 수산생명의학과 등 수산생물 질병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학사 학위를 취득한 경우에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시험은 수산생물기초의학(120문항), 수산생물임상의학(170문항), 수산생물질병 관련 법규(20문항) 등 총 3개 과목 객관식 필기시험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390분간 진행된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최근 양식산업이 발전하면서 수산질병관리사 중요성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