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 줄인 김경태, 유럽골프 메이뱅크 챔피언십 3R ‘공동 4위’

2017-02-11 19:53

[김경태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김경태(31)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사흘 연속 상위권을 지켰다.

김경태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사우자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경태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대니 윌릿(잉글랜드)에 5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2라운드 선두였던 베른트 비스베리(오스트리아)는 1타를 잃어 김경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윌릿은 이날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데이비드 립스키(미국)가 13언더파 203타로 윌릿의 뒤를 이었다.

이수민(24)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29위(5언더파 211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