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조성예정인 인천 청라5구역 공원공사, 문제많아
2017-02-09 15:27
시민단체,LH가 채택한 안정화 공법은 눈가리고 아웅식 방법 주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청라국제도시내 조성예정인 공원사업과 관련 시민단체가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LH가 주장하는 공법이 사실은 눈가리고 아웅식의 문제가 있는 공법이라는 이유에서다.
인천LH첨단산업단지 2공구 매립폐기물 처리 범 시민협의회(상임대표.인천대 박창화교수,이하 협의회)는 8일 인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청라5구역 공원조성관련,매립폐기물 문제점 및 굴착처리 촉구를 위한 범 시민토론회’를 개최하고 “쓰레기 위에 조성된 공원 인천시 기부체납은 절대 용납할수 없다”고 밝혔다.
LH에서 추진중인 청라5구역 및 원창JCT구간 공원조성공사는 LH가 청라국제도시 분양대금에 포함된 공사로 협의회는 LH가 해당지역에 매립된 폐기물을 전량 굴착-선별-처리한후 공원공사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해 놓고는 안정화공법이라는 눈가림식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협의회는 특히, 이 공법은 굴착된 폐기물을 그대로 두고 공사를 진행하면서 이곳에서 발생하는 침출수가 공천천에 그대로 유입되면서 청라지역 주민들이 부유물 및 악취등에 시달릴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협의회는 게다가 이번 토론회에 관계기관인 LH공사,인천시청,서구청 관계자들은 누구를 위한 공무원인지 알수가 없다며 목소리의 수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