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 전통시장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 펼쳐

2017-02-09 13:49


(사진제공=의왕소방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최용철)가 9일 전통시장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오후 소방서는 부곡도깨비시장에서 유관기관,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대구 서문시장, 여수 교동시장 화재 사례에서 보듯, 전통시장은 소규모 점포가 밀집해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데다 시장 내부로 차량 접근이 어려워 화점에 도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소방서는 소방통로확보훈련을 통한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또 시장 관계인에게 차광막, 진열대 배치를 조정,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토록 하며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도 병행했다.

한편 최용철 서장은 "전통시장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워 신속한 출동을 위해 시장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