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멜로 연기에 대한 갈증, '커피메이트'로 풀었다"

2017-02-09 13:23

극 중 조빈 역을 맡은 배우 오지호[사진=영화 '커피메이트'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오지호가 멜로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월 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커피메이트’(감독 이현하 제작 써니엔터테인먼트 배급 (주)스톰픽쳐스코리아)의 제작보고회에는 이현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지호, 윤진서가 참석했다.

영화 ‘커피메이트’는 우연히 커피메이트가 된 두 남녀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비밀들을 공유하며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폭풍에 휘말리게 되는 일탈 로맨스다.

극 중 조빈 역을 맡은 오지호는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 목표가 있었다. 멜로 연기를 하는 것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정적인 연기를 시작했다가 착오가 있지 않았나 싶어서 로맨틱 코미디와 액션으로 노선을 바꾸었다. 그럼에도 항상 마음 속에는 멜로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그러던 중 ‘커피 메이트’ 시나리오를 받게 되었고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오지호는 “멜로 연기가 어렵긴 하지만 충분히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자신감이 있어서 하게 됐다. 드라마 ‘오 마이 금비’ 후에 멜로 연기를 해서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좋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커피메이트’는 3월 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