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 활동전개

2017-02-09 09:50

[사진제공=분당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경찰서(서장 김해경)가 졸업시즌을 맞아 초·중·고 88개교를 대상으로 경찰관·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경찰은 각 학교 졸업식이 대부분 8~10일까지 집중돼 있다는 점을 감안, 경찰력은 물론 어머니폴리스·학부모폴리스, 청소년지도협의회 등고 힘을 합쳐 예방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 동안의 지속적 노력을 통해 건전한 졸업식 문화가 정착되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를 지속·유지하기 위해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사전예방활동에 힘쓰고 있다.

지난 9일 실시된 장안중 졸업식 현장 등에도 학교전담경찰관·지역경찰 및 순찰차를 집중 배치해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또 3년간 함께 얼굴을 맞대고 지낸 졸업생들에게 조금 더 뜻 깊은 졸업식이 되도록 하기 위해 분당서에서 제작한 인스타그램 판넬을 활용, 포돌이·포순이 캐릭터와 함께 가족·친구들과의 폴라로이드(즉석사진)도 찍어 현장에서 나눠주는 등 학교생활에 대한 소중한 추억도 선물했다.

아울러 졸업식이 끝난 이후에 학교전담경찰관, 협력단체와 연계해 취약지역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의 일탈행위 방지를 위해 청소년 밀집지역 뿐만 아니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밀집지역도 함께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한편 이재선 여성청소년과장은“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