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신 아나운서 결혼“예비남편은 PD,내 이상형 아니지만 정말 행복”
2017-02-09 00:00
김선신 아나운서는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스포츠플러스 '엠스플 투나잇'에서 MC로서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김태희 씨와 저의 평행이론이다”며 “갑작스럽게 결혼 발표가 나서 많은 분들이 놀랐을 것이다. 제가 동안인데 나이는 찼다. 먹을 만큼 먹어서 적당한 시기에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예비 남편의 직업은 PD”라며 “동종업계에서 일을 해서 이해를 많이 해주고 격려해주며 좋은 결과 낳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이전에 이상형이 '쌍꺼풀 없는 담백한 남자'임을 밝혔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예비남편의 눈매 사진이 공개되고 '이상형과 전혀 반대 아니냐?‘는 지적에 “사람 인생살이가 다 그런 것 아니겠나”고 말했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결혼 후 계획에 대해 “결혼 후 사실 많은 어려움도 있겠으나 일을 그만두거나 스포츠계를 떠나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했다”며 “야구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은 생각은 변함없다. 생각은 이런데 팔자는 회사가 쥐고 있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예비남편에게 보낸 영상 편지에서 “비록 내 이상형인 담백하고 쌍꺼풀이 없는 얼굴은 아니지만 그래도 언제든, 힘들 때든 즐거운 때든 모든 일들 같이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잘 살자”고 말했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오는 3월 중순쯤 결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