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승마 활성화 위한 '유소년 승마단' 창단

2017-02-08 16:54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이 '유소년 승마단' 창설을 위해 승마에 열정 및 자질을 가진 유소년 승마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서류 접수 기간은 15일부터 까지이며, 방문접수 및 우편접수가 가능하다. 선발인원은 10명 내외다.

승마는 생명이 있는 말과 사람이 일체가 되어야 하는 특수한 성격의 운동으로, 신체 단련 및 기사도 정신 함양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스포츠다. 정신 집중력 향상 및 신체 교정, 장기능 강화, 담력 향상 등 다양한 효과가 있지만, 접할 기회가 만만찮아 일반 학생들이 쉽게 시도할 수 없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이런 현실을 고려, '유소년 승마단' 창설을 통해 승마 저변 확대 및 유소년 승마단원 육성을 추진한다. 선발된 유소년 승마단원들은 각종 대내외 행사 참석 및 승마 관련 활동을 수행, 유소년 승마대회 출전을 통해 승마 알리미 역할을 수행한다.

유소년 승마단 선발은 '서류심사 → 실기심사 → 면접심사' 3단계에 걸쳐 이루어진다. 서류접수 기간은 2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다. 만 10세에서 15세(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유소년 중 기승경력 6개월 또는 기승횟수 50회 이상의 구보 가능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3단계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된 승마단원에게는 단체복 및 승마대회 출전비를 지원한다. 또한 각종 행사, 승마대회 출전 시 평일 기승의 기회도 제공한다.

최종 선발된 유소년 승마단원은 2017년 5월부터 12월까지 기승교육을 받으며, 하반기부터 전국 유소년 승마대회 및 지자체 각종 행사에 참여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승마랜드 관계자는 "유소년 승마단원들이 승마를 통해 정신적 발달과 신체단련, 협동심 및 성격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전인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유소년 승마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대회 입상까지도 바라볼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