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양고속도로 전면 개통 앞두고 양양지역 신규 아파트 건립 잇따라
2017-02-07 15:53
최근 3~4년 사이 2144세대 건립 등 지역 건설경기 활황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서울양양고속도로 전면개통을 앞두고 강원도 양양지역의 아파트 신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양양지역 부동산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양양지역의 신규 아파트 건립이 지난 2011년 보금자리주택 사업 승인 후 한동안 답보상태를 보이다 올해부터 물치·강선지구 2개 단지 LH아파트 건설을 시작으로 양양군 전역으로 신규 아파트 공사가 이어지면서 모처럼 지역 건설경기가 활황을 맞고 있다.
이 같은 신규 아파트 건립 증가는 오는 6월 전면 개통을 앞둔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지난해 개통된 삼척~속초 간 동해고속도로 등으로 인해 양양지역 교통이 크게 개선된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이와 함께 종합운동장 인근 지역에 양양군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양양군 최대규모 아파트 건립을 추진중인 ㈜리건종합건설은 강원도와 사전심의, 건축 복합민원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시공사 선정 후 양양읍 내곡리 152번지 일원에 713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해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코아루아파트(170세대)와 4층 이하의 소규모 공공주택(99세대) 등 최근 3~4년 사이에 214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신규 건립돼 이로 인한 인구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고속도로 개통이라는 호재와 함께 그동안 추진해 온 도시기반 조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늘어나는 주택 수요와 인구 증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상·하수도,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