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양양나들목~7번국도 연결도로 개설 추진…양양·속초 접근성 크게 개선
2017-01-18 14:53
국비 35억원 투입 물치쌍천 제방도로 2.66km 확포장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북양양나들목과 7번국도를 잇는 2.66km의 연결도로 개설이 추진돼 양양과 속초를 찾은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개설이 추진되는 지역은 그동안 북양양나들목 진출입 이용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끈이지 않던 구간으로 물치쌍천 제방도로를 통해 동해고속도로 북양양나들목과 7번국도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2.66km 구간이다.
이번 도로 개설 추진이 마무리되면 지난해 11월 개통된 동해~삼척 구간과 양양~속초를 잇는 동해고속도로의 이용이 한층 편리해져 동해안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인근의 물치항과 낙산사․낙산해변을 비롯한 동해안의 유명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돼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북양양나들목은 시내권과 관광지를 경유하는 주도로인 7번국도와 비교적 원거리에 위치해 있고, 군도1호선과 농촌마을인 강선리 주거공간을 관통하는 구조로, 교통혼잡은 물론, 농기계 등과의 사고위험이 상재해 있었다.
특히, 오는 6월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을 가장 가깝고, 빠르게 연결하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전면 개통되면 북양양나들목의 통행량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중 지난해 실시설계가 마무리된 1.96km 구간은 해빙기인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올해 안에 준공을 마치고 나머지 0.7km 구간은 올해 실시설계와 토지보상 등 선행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초까지 개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