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한유이, KBS 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캐스팅…질투와 욕망의 화신으로 변신
2017-02-07 13:30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모델 겸 배우 한유이가 ‘그 여자의 바다’에 전격 캐스팅됐다.
한유이는 ‘저 하늘이 태양이’ 후속으로 방송될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극본 김미정 이정대, 연출 한철경)에서 주인공 윤수인의 운명의 라이벌인 정세영으로 등장해 소용돌이치는 극의 흐름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그 여자의 바다’는 6, 70년대를 배경으로 시대의 비극이 빚어낸 아픈 가족사를 딛고 피보다 진한 정을 나누는 세 모녀의 가슴 시린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다.
한유이의 고혹적인 페이스와 마네킹 같은 황금 비율은 자존감 높고 도도한 정세영 캐릭터와 딱 맞아 떨어져,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명품 연기를 펼쳐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드라마 ‘고양이띠 요리사’에서 시각장애인 친구의 단짝친구 강민경역으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는 한유이는 일일극 ‘잘 키운 딸 하나’ ‘당신만이 내사랑’에서 장편의 호흡을 두 번이나 경험하며 탄탄한 연기내공을 쌓아왔다.
방송 관계자는 “그간 한유이가 맡은 역할들이 주로 재벌가의 철부지 막내딸 캐릭터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서슴지 않는 질투와 욕망의 화신으로, 180도 다른 변신을 통해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유이의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더하는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는 ‘저 하늘에 태양이’ 후속으로 오는 2월 2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