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통안전체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2017-02-07 09:24
한국교통연구원주관 광역자치단체 안전성과지표에서 우수 지자체 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의 교통안전도가 한국교통연구원의 ‘광역자치단체 안전성과지표’평가 결과 전국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안전체계 점검을 위한 안전성과지표 발표 결과 서울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번 지표는 교통안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 △정책 △중간성과 △최종성과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교통안전 평가체계이다. 4개 분야의 지표를 종합해 총 5등급으로 나뉘며 가장 안전한 곳이 1등급으로 인천시가 1등급을 차지했다.

인천시는 이 번 지표에서 특히, 지역교통안전계획의 이행, 교통사고 감축목표의 달성, 도로형태별 교통사고 사망자 비중에서 만점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교통안전계획의 이행에서 인천은 제2차 인천광역시 교통안전기본계획(‘12년~’16년)을 근거로 5개 분야별 정책방향과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2016년 총 투자 규모가 전년대비 255억원으로 66.4% 증가한 점과, 교통안전 네트워크 회의를 분기별 1회 개최하여 교통안전 사업 추진내용을 점검한 것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교통사고 감축 목표의 달성에서 2015년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축목표를 146명으로 설정했으나 142명 밖에 발생하지 않아 102.8% 초과 달성했다.

도로형태별 교통사고 사망자 비중에서도 차도 폭 9m 미만 도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비중이 8.09%로 광역자치단체 평균인 18.26%보다 낮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교통안전을 위한 시설 확충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안전한 교통문화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