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인천건설인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2017-02-07 09:15
인천건설관련단체연합회 인천건설인의 밤 참석, 시정강연 및 애로 청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건설관련 단체연합회(이하“인건연”)와 함께하는 ‘인천건설인의 밤’행사를 7일 송도 쉐라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인건연은 건설관련 단체간 상호협력증진과 건설산업의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8개 협회(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가 가입된 단체이며, 3,700여개의 업체가 회원으로 인천 건설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날 행사는 인천지역 200여개 회원사들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대면해서 소통하는 자리로, 2017년 인천 시정방향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한 유정복 시장의 특별강연과 일선 건설인들의 애로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올 해 국내 건설경기는 그리 밝지 않으며,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하락이 본격 시작되어 향후 2~3년간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올 해 충분히 미리 준비하여 다가올 불황에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올 해 인천지역 건설사업 발주계획은 2조 1,765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12.6% 증가했고, 물량도 2,054건으로 전년대비 337건이 증가해 지역 건설산업 측면에서는 다소나마 긍정적인 현황을 보이고 있다.

인건연 이덕인 회장은 “300만 인천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건설인 스스로 혁신과 변화의 노력을 경주하고, 지역건설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