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차나칼레 등에서 규모 5 지진 연달아 발생
2017-02-07 05:14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터키 서부 에게해 인근에서 규모 5.3 수준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해 가옥 11채가 무너지고 최소 5명이 부상했다고 시애틀타임스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1분께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후 1시 58분에는 아이발릭에서 두 번재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는 4.9였던 것으로 관측됐다.
연이은 지진에 가옥 40여 채가 무너지고 부상자가 발생했다. 지진의 여파로 인근 마을 10여 곳에 있는 또 다른 주택 50여 채도 손상되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에는 북(北)아나톨리아단층에 현재 규모 7.6 이상의 강진을 일으킬 만한 에너지가 축적됐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북아나톨리아단층은 터키 북동부에서 흑해 해안을 지나 마르마라해와 에게해까지 1500㎞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