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서도 구제역 의심신고에 전북 김제서 AI 의심 신고..6일 폐사 발생

2017-02-06 22:17

[사진=농림축산식품부]전북 정읍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데 이어 전북 김제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전북 정읍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전북 김제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전북 정읍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김제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되었다”며 “해당 농가에 대한 확진 결과는 2월 8일~2월 9일경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산란계 12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고 6일 폐사가 발생해 축주가 신고했다. 관할 지자체는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이동제한 조치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 정읍서도 구제역 의심신고에 이어 발생한 이번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는 지난 달 24일 이후 13일 만에 접수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전북 정읍시 야생조류 분변, 2일 전북 전주시 왜가리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확진)됐고 4일 고창 동림 저수지의 가창오리 폐사체에서 H5형 AI가 확인된 점을 감안해 야생조류의 이동경로 등에 있는 가금류 농가 등은 출입자ㆍ차량의 통제와 청소ㆍ소독 철저, 그물망 설치ㆍ보수 등 차단방역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