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대형시설·건축물 1400곳 안전점검 실시
2017-02-06 14:35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내달 31일까지 관내 1400여곳의 시설물과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민안전처가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점검대상은 △16층 이상 공동주택 중 안전등급 C등급 이하 아파트 교량 터널 △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토목공사장, 연면적 1만㎡ 이상의 건축공사장 △안전등급 C등급 이하의 재난위험시설 △절개지와 급경사지 옹벽 등 재난취약시설 등이다.
또한 공공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민간 운영의 야영장·유원시설·산후조리원 등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구조적 안전성, 안전기준 적합여부, 안전규정 미비 여부, 안전관리체계 등이며,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위험요소는 보수·보강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가안전대진단 시스템’에 보수·보강 이력관리 등 시설물별 안전관리 DB도 구축해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안전진단을 통해 안전위협 요소를 제거하고 시민의 안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도 안전을 위협하는 생활속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통합포털인 ‘안전신문고’에 적극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