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1골·1도움’ 아우크스부르크, 브레멘에 역전승

2017-02-06 07:48

[구자철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이 결정적인 골과 도움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구자철은 6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열린 2016-2017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에 일조했다.

구자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동원(26)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구자철은 경기 막판 집중력을 보여줬다. 1-2로 뒤진 후반 34분 구자철은 폴 베어하그가 문전으로 올려준 공을 쇄도하며 왼발로 밀어넣어 동점골을 만들었다. 지난해 10월 말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 이후 약 3개월 만에 리그에서 골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후반 추가 시간에 라울 보바디야의 결승골까지 도우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후 구자철은 '후스코어닷컴'으로부터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71점을 받았다.

6승 6무 7패로 승점 24를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10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