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열풍] ➌ 피카츄 명당 보라매공원

2017-02-05 21:51
보라매공원 인근에 포켓스탑 20개 가량 몰려

[피카츄명당인 보라매공원 주변 모습]


포켓몬고 게임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이에 따라 포켓몬고 게임에 필수적인 몬스터볼과 각종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포켓스탑이 위치한 지역은 게임을 즐기려는 유저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지경이다. 

서울지역의 경우 홍대입구와 신촌역, 보라매공원 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서대문역 근처에 있는 정동길도 포켓스탑이 몰려있는 장소로 주목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보라매공원은 '피카츄 명당'으로 이름을 얻고 있다. 피카츄는 포켓몬 게임의 대표적인 몬스터이다. 피카츄는 포켓몬 게임 이전부터 이미 같은 제목의 만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등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1시간에 10마리 이상의 피카츄를 만날 수 있다]


피카츄 명당으로 이름이 나면서 보라매 공원에는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까지도 포켓몬고 게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밀려들고 있다. 보라매공원 내 수변공원과 주변에는 포켓스탑 5개가 밀접해 있다. 보라매공원내 호수 주변에도 5개, 공원 인근 7개 등 20개 가까운 포켓스탑이 몰려있어 보라매 공원은 그야말로 포켓몬고 게임 유저들에게는 반드시 한번은 들러야 할 성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시간 가량 보라매공원 수변공원과 비행기 전시장을 둘러보면 대략 10마리의 피카츄를 만날 수 있다. 피카츄는 진화를 통해 라이츄로 되지만, 과거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는 진화하지 않은 피카츄가 계속 주인공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

 

5일 밤 늦게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포켓몬고 게임을 즐기는 시민들이 몰려있다.                                  [사진=박원식 기자]


휴일인 5일 밤늦게까지 보라매 공원에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포켓몬고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을 쉽사리 목격할 수 있다. 추위에도 아랑곳없는 이들의 발걸음은 입소문을 타고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