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친북세력 집권 막기 위해 새누리당이 함께 할 것”
2017-02-05 17:04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 전 지사는 지난 4일 태극기집회 참석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태극기집회에 참석했다”면서 “입춘날이라 봄기운이 오고 있어 참석자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서경석 목사님이 계속 요청하셔서 청계광장 연단에서 연설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국방장관이 세계에서 첫번째로 우리나라를 방한했는데 대통령은 탄핵으로 직무정지가 돼있으니 안타깝다”며 “북한은 핵무기를 늘려가고 있는데 야당은 사드배치까지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북한이 포기하기 전까지는 북한 핵 숫자와 비례해서 미국의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한다”며 “하지만 미국이 재배치를 반대하면 대한민국이 자체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태극기를 들고 명동에서 남대문을 한바퀴 돌아오는데 남녀노소 모든 분들 우국충정이 너무 진지하셔서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