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강·정책에서도 박근혜 지우기 나서···국민행복 등 삭제
2017-02-05 11:23
새누리당은 5일 오후 당헌당규개정특위 1소위를 열고 정강·정책에서 ‘창조’, ‘국민행복’ 등 박 대통령을 상징하는 문구 삭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정강·정책에 포함돼 있는 '국민행복' 및 '창조'는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전면에 내세운 상징적인 문구다.
인적쇄신, 정당쇄신, 정치쇄신을 표방한 새누리당이 대선을 앞두고 박 대통령과 선긋기에 나선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새누리당은 이같은 문구를 삭제하는 대신 서민 또는 중소기업 육성 등을 상징하는 문구를 삽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