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끝까지 싸워 국민 주인되는 민주공화국 만들자!"
2017-02-04 22:2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야당 대권주자이자 변방사또로 불리며 정책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태의 핵심 책임자 중 한명이면서도 책임지기는 커녕 오히려 대통령 행세 뿐 아니라 대대적 반격을 통해 기득권자로 돌아올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고 강한 돌직구를 날렸다.
이날 이 시장은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해 “우리가 잠시 마음을 놓은 사이 저들이 대대적 반격으로 우리의 꿈을 깨려한다. 지금은 우리가 다시 촛불을 켜야 할 때”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지금은 책임을 묻는 일을 완수해야 할 때로, 싸워서 반드시 박살 내자. 끝까지 싸워 박 대통령을 내쫓고 국민이 주인되는 민주공화국을 만들자“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면서 “노동부가 노동자를 탄압하고 재벌 대기업이 노동자 탄압으로 약탈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한 만큼 대가를 받고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며 다수의 약자가 보호받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