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산업, 친환경 가드레일 생산비중 50%로 높인다
2017-02-03 09:06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가드레일 전문기업 정도산업은 친환경 가드레일 시장 확대를 위해 올해 분체도장 가드레일 생산 비중을 전체의 50% 이상으로 높일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도산업은 지역별 협력업체 확대를 추진 중이며, 지자체 및 각종 수요처를 대상으로 친환경 가드레일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아연 도금 대신 플라스틱 소재의 분말 도료를 정전도장 방식으로 입히고, 도료 내 유기용제가 존재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할뿐더러 우천시 유독물질 등이 침출될 우려가 없어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불린다. 또한 아연도금 가드레일 대비 녹 발생이 적어 가드레일이 설치된 지역의 환경 유지에도 훨씬 유리하다.
이해춘 정도산업 대표는 “환경에 대한 관심과 규제가 증가하는 요즘 환경오염에 취약한 아연도금 가드레일 대신 친환경적인 분체도장 가드레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그동안 높은 생산단가로 인해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첨단 생산설비를 통한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만큼 보급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