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미국 최대 냉난방 전시회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 위너’ 선정

2017-02-02 14:42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귀뚜라미는 자체 기술력으로 일본 보일러 1위 업체인 노리츠에 제조업자 개발생산(ODM)으로 공급해오던 ‘콤비보일러’가 미국 최대 냉난방공조 박람회 '2017 AHR EXPO'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 위너'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2017 AHR EXPO'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총 3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으며, 미국 냉동 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고, 4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북미 최대 규모의 냉난방 설비 박람회다.

매년 박람회에 참가하는 제품 중 냉방, 난방, 환기 등 10개 부문에서 응용, 혁신, 가치, 시장 영향 등을 평가해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이노베이션 어워드 위너'로 선정해 발표한다.

혁신제품에 선정된 콤비보일러는 콘덴싱 기술을 적용해 미국 연간효율(AFUE) 95%에 이르며, 배기가스 온도를 낮추어 스테인리스 연도가 필요 없고, 온수기를 주로 사용하는 미국 시장에서 난방과 온수를 동시에 공급해 주택 소유자에게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회사 측 관계자는 “북미 최대 규모의 냉난방 설비 박람회에서 보일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