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이근우 교수, 제10대 한국생명정보학회장 취임
2017-02-01 16:01
"바이오 빅데이터 및 생물정보학 연구의 저변확대와 학술발전 위해 최선"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이근우 교수는 최근 제10대 한국생명정보학회(옛 한국생물정보학및시스템생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1일 대학측은 밝혔다.
생물정보학은 컴퓨터를 이용해 생명과학을 연구하는 대표적인 융합학문 분야로서 2001년 인간유전체사업(Human Genome Project)이 완성된 후 급격히 주목받고 있는 학문분야이다.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유전자와 단백질 등을 연구하는 유전체학 및 단백체학 연구를 비롯하여 기능유전체학, 대사체학, 맞춤의약을 선도하는 파마코제노믹스 같은 각종 오믹스연구 분야 등 다양한 바이오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학문 분야이다. 최근에 정밀의약 및 기계학습 연구 분야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어 관심이 다시 모아지고 있다.
올해는 2월 15~17일 3일간 서울대에서 '생명과학자를 위한 머신러닝(BIML)'이라는 주제로 동계워크숍을 개최하며, 가을에는 BIOINFO 2017 정기학술대회를 '국제유전체학회(GIW2017)'와 공동개최한다. 또한 내년 BIOINFO 2018은 '아시아태평양생물정보학회(APBC2018)'와 공동개최를 준비하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 속에 생물정보학 보급에 힘쓰고 있다.
이근우 신임 회장은 "당분간 요즘 산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바이오 빅데이터 연구와 이세돌-알파고 대결로 유명해진 머신러닝 연구 분야에 학회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