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 불출마 선언에 우희종 서울대 교수 "잘 생각했다" 환영
2017-02-01 15:56
[사진=우희종 교수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우희종 서울대 교수가 환영의 글을 게재했다.
1일 우희종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반기문 대선 불출마. 잘 생각했다. 나 같은 이에게도 보이던데 굳이 노추를 연출할 필요가 없었다. 정치에서 손 떼고 차기 대통령의 외교 자문 정도로"라는 글로 불출마를 환영했다.
이날 국회 정론가에서 기자회견을 연 반기문 전 총장은 "제가 주도하여 정치교체 이루고 국가 통합 이루려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며 입을 열었다.
또한 자신에 대한 계속된 논란에 대해 반기문 전 총장은 "저의 순수한 애국심과 포부는 인격살해에 가까운 음해, 각종 가짜 뉴스로 정치교체의 명분 실종되고 개인과 가족 그리고 제가 10년을 봉직했던 유엔의 명예에 큰 상처만 남기게 됐다"며 대선 불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