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19대 대선 불출마 전격 선언…“순수한 뜻 접겠다”
2017-02-01 15:44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일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19대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주도해 정치교체를 이루고 국가 통합 이루려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정치권의) 일부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에 지극히 실망했다”며 “이들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