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위기 힘 모으자'…의정부시, 역대 시의회 의장단 초청 간담회
2017-02-01 12:50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전철 위기를 기회로'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역대 시의회 의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경전철 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의정부시는 오는 8일 경전철 비상대책상황실이 마련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역대 시의회 의장 및 부의장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이 간담회는 경전철 파산 시 시가 앞으로 대응해야 할 논리와 방안을 구체화하는 형태로 마련됐다.
안 시장을 비롯해 주요 실·국장이 참석해 경전철 파산 경위와 시의 위기대응 노력, 대응논리 및 방안 등을 보고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역대 의장단의 풍부한 지방행정 현장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안팎의 가교역할을 요청하고,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경전철 위기 극복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안 시장은 간담회에서 "경전철이 중단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행되도록 현재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구체화하고 있다"며 "지역 리더들과 시민들과 합심해 위기를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면서 역대 의장단의 역할을 요청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달 25일에도 국회의원, 도·시의원, 변호사, 회계사 등 지역 인사를 초청해 경전철 파산 신청과 관련한 설명회를 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