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활약’ 한국전력, 삼성화재 꺾고 4위 수성
2017-01-31 21:59
한국전력은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25-22 20-25 25-20 25-19)로 꺾었다.
4위 한국전력(17승 9패·승점 44)은 5위 삼성화재(12승 14패·승점 40)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한국전력은 서브 에이스 9개를 기록하며 삼성화재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팀의 자랑인 삼각편대도 제 몫을 다했다. 외국인 공격수 아르파드 바로티(헝가리)가 22득점으로 활약했고 전광인(19득점)과 서재덕(13득점)이 뒤를 받쳤다. 특히나 전광인은 공격성공률 65.38%를 마크하며 펄펄 날았다. 세터 강민웅은 제 페이스를 찾았다.
삼성화재에서는 박철우가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8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KGC인삼공사는 같은날 열린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6-24)으로 완파했다.
KGC인삼공사(12승 10패·승점 36)는 현대건설(12승 10패·승점 34)과 순위를 맞바꾸며 3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