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찰스 로드 퇴출·에릭 와이즈 영입

2017-01-31 21:48

[에릭 와이즈(좌)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찰스 로드(32·200.1㎝) 대신 외국인 선수 에릭 와이즈(27·192.8㎝)와 함께 하기로 했다.

모비스는 31일 "찰스 로드 대신 와이즈를 영입했다. 2월 1일 열리는 전주 KCC와 경기부터 기용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KCC에서 안드레 에밋의 일시 대체 선수로 뛴 와이즈는 정규리그 25경기에 출전해 14.2점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키퍼 사익스 대신 와이즈를 영입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31일 오전 와이즈에 대한 영입 가승인 신청을 철회했다. 이후 모비스가 발빠르게 움직였다.

로드는 올 시즌 33경기에서 평균 23.8점 11.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코트 밖에서 팀과 하나가 되지 못했다.

로드가 빠진 모비스에게는 ‘슈퍼루키’ 이종현(203㎝)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