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박한철 헌재소장, 탄핵 심판일 거론 발언은 부적절해”
2017-01-31 16:09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박 소장의 발언은) 자칫 공정성과 졸속 심리 등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부적절했다”면서 “헌재는 차분한 가운데 어떠한 정치적 선입견 없이 심판 절차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재판관들이)전제나 예단 없이 법과 양심에 따라 결정 할 수 있도록 심판 결과를 기다리며 결과애 승복할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비정상을 바로 잡는데 정상적인 방법으로 해야 한다”며 “헌재가 날짜를 정해놓고 재판을 진행한다는 것 또한 우려할 만한 사항”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