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FA컵 16강서 2부리그 풀럼과 맞대결

2017-01-31 08:59

[손흥민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손흥민의 결승골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 진출한 토트넘 홋스퍼의 다음 상대는 챔피언십(2부리그) 풀럼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31일(한국시간) 2016-2017 FA컵 16강 대진표를 발표했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17일에서 20일 사이에 풀럼과 FA컵을 치를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29일 열린 FA컵 32강전에서 위컴 유나이티드(4부리그)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0-2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추격골, 3-3으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FA컵 16강으로 이끌었다.

풀럼은 32강전에서 헐 시티를 4-1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

한편, 5부리그팀 서턴 유나이티드와 링컨 시티는 아스널, 번리와 각각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블랙번을 상대하며, 첼시는 32강에서 리버풀을 탈락시킨 울버햄프턴(2부리그)과 만났다.

◇ 잉글랜드 FA컵 16강 대진

토트넘-풀럼

블랙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프턴-첼시

번리-링컨 시티

서턴-아스널

미들즈브러-옥스퍼드

허더즈필드-맨체스터 시티

밀월-더비카운티·레스터 시티 32강전 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