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춘절 면세점 매출 1위는? 내국인 ‘정관장’ 중국인 ‘설화수’
2017-01-27 19:33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설 명절과 중국의 춘절(春節∙중국 음력 설) 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이 면세점에서 가장 선호하는 제품은 내국인은 ‘홍삼·수입화장품’, 중국인은 ‘국산화장품∙명품’인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6일부터 2월 14일까지 주말을 포함한 춘제 연휴 기간 전 점의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국산화장품 ‘설화수’와 ‘후’가 각각 브랜드 매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내국인과 중국인으로 구분해 보면, 내국인의 경우 홍삼 제품을 판매하는 ‘정관장’이 브랜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에스티로더’, ‘이브 생로랑’, ‘SK-II’ 등 수입화장품 브랜드가 다수 매출 우위를 점했다.
내국인은 설 연휴를 맞아 건강과 효도 선물로 홍삼제품을 선호하고, 중국인은 한국으로 해외여행을 오면서 귀국 선물용으로 국산화장품을 많이 구매하기 때문이라고 신라면세점 측은 분석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올 춘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왕홍(중국 파워 블로거) 활동을 라이브와 홍보영상으로 제작, 노출하고 왕홍의 팔로워 대상 S5 등급 업그레이드와 특별적립금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 연휴 출국하는 내국인 대상으로 신라면세점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오는 30일까지 영화예매권을 증정하는 ‘친구 소환 덕담 건네기’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