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697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2017-01-26 14:36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91건을 포함한 1697억 원 규모, 782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450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한편 국세징수법 개정으로 공매보증금 납부기준이 기존 입찰금액의 10%에서 최저매각예정가격의 10%로 변경됐으며, 단, 본 개정법 적용은 2016년 1월 1일 이후 최초 공고된 물건에만 적용되니 유의해야 한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내달 1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국민들의 자유로운 공매정보 활용 및 공공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압류재산을 비롯한 공공자산 입찰정보를 온비드 홈페이지와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개방․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