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촛불집회..."행복한 설 되세요"
2017-01-26 13:17
"우리 모두가 촛불혁명의 주인공입니다"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모두 13차에 걸친 대규모 촛불집회를 주최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퇴진행동이 설날 귀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6일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설 인사를 전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서울역에서 '촛불의 꿈 함께 사는 세상 행복한 설 되세요' '2월 4일 다시 광화문 광장에 모입시다'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설 귀성객들에게 행복한 설을 기원했다.
퇴진행동은 "우리 모두는 이번 설을 행복하게 보낼 자격이 충분합니다.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을 바꿔나가는 촛불혁명의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범죄자 대통령을 심판했고 탄핵했습니다. 세월호 7시간의 진실도 곧 밝혀질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퇴진행동은 이어 "설을 쇠고 맞이하는 2월의 촛불은 결실을 맺는 촛불"이라며 "우리는 2월 4일 다시 모여 촛불혁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