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 공모

2017-01-25 16:05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서비스산업의 수도권 집중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경제권 서비스산업의 중추기능 강화를 위한 '2017년 부산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비즈니스서비스 100대 강소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10개사를 선정한 데 이어, 2017년에는 15개사를 선정하기로 하고 2월 13일까지 공모에 들어갔다.

신청대상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주 업종으로 연구개발, 전문서비스(법무, 회계, 광고, 컨설팅 등), 엔지니어링, IT서비스, 디자인 분야를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공모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기업성장성, 경제기여도, 지역외매출 비중 등을 기준으로 한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실시해 동남권 등 부산지역 외에서 수요창출이 유망한 기업을 2017년 3월,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으로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동남권 지식바우처사업(최대 3천만원), 동남권 판로개척, 기업 홍보동영상 제작 등을 지원하고, 제품-서비스 융합 아이디어 사업화(개발비 최대 7천만원) 등 각종 부산시 지원사업에 가점을 부여할 계획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 13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 국내사업지원센터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계획된 지원사업과 더불어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 육성협의회'를 구성·운영해 판로개척·연구개발·인력양성 등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동남경제권 서비스산업의 중추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