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장애인 집수리 사업 100여가구 지원 예정
2017-01-23 11:15
지난 8년 동안 848가구 집수리 지원...오는 24일부터 동 주민센터 통해 신청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저소득 중증 장애인 100여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집수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가 장애인 주거편의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2009년부터 작년까지 848가구를 지원했다. 시는 만족도가 평균 94.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무료 집수리 사업은 세대주 및 세대원이 장애등급 1~4급 장애인 중 차상위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주택 소유주가 개조를 허락하고 사업시행 이후 1년 이상 거주를 허락한 경우 가능하다.
대상 가구 중 1~2급 중증 장애인 10가구에게는 가구당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집수리 후 1년 내에 무상 A/S서비스가 제공된다.
시는 장애인 본인이 희망하는 개선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교수 및 전문가 등의 현장 합동 실사를 거친 후 장애 유형별로 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끄럼 방지 바닥재와 리모컨식 자동빨래 건조대, 키높이 싱크대 등으로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