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택배 '쑥쑥'...지난해 310억건 돌파, 1분기 80억건 전망
2017-01-22 15:27
중국 택배 시장 6년 연속 50% 전후 급성장, 경제발전에 기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유지되면서 택배시장의 가파른 상승곡선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국가우정국이 최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택배 건수는 전년 대비 무려 51.7% 급증한 313억5000만 건을 기록했다고 국제재선(國際在線)이 20일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 택배시장 매출은 4005억 위안(약 68조7100억원)으로 전년대비 44.6%가 늘어나며 6년 연속 50% 전후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겅 대표는 택배산업의 성장이 중국 경제 체질전환과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국 경제에서의 소비 기여도는 70%를 웃돌았고 택배산업이 전체 소매판매액의 12.5%에 달하는 4조 위안 전자상거래 시장의 확실히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중국 전자상거래 물류 관련 분야 종사자는 203만명을 넘어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올 1분기 중국 택배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해 80억 건을 돌파하고 매출은 38% 늘어난 1000억 위안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