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설맞이 협력사에 거래대금 조기지급
2017-01-20 10:53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라는 설을 맞이해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110여개 협력사에 215억원을 당초 지급일 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인 이달 25일에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은 대금 결제와 급여 및 상여금 지급 등 명절로 인해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는 상생도모 차원의 결정이다.
한라는 평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은 회사가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며, 협력업체는 함께 가야 할 동반자라는 이념하에 상생경영을 펼쳐왔다.
지난해 12월 한라는 '제12회 건설협력증진대상'에서 발주, 교육, 재무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라 관계자는 "건설업 불황,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해 진정한 파트너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