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유관기관·업단체 초청 신년인사회 및 정책설명회 개최

2017-01-20 09:47
인천지역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현철)은 2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 및 관련 업・단체 관계자 등 130여명을 초청하여 “2017년 인천지역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 및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지역 해양수산 관련 주요기관․업단체와의 신년하례회를 겸해 지역사회와 기업들에게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2017년도에 추진할 사업을 사전에 설명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짐으로써 함께 인천항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2017년도 인천항의 여건은 세계시장 등의 저성장 기조, 항만기능 재편 시급 등의 위기요인과 인천신항 전면개방, 대중국 무역 최대 무역항이라는 기회요인 등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인천청은 2017년도에는“도시와 함께 발전하는 환황해권 물류 해양관광 거점 인천항”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거점항만 육성을 위해 인천신항 전면 개장 및 활성화 지원, 新 국제여객부두 건설 등 미래항만 기반 구축, 경인항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둘째, 국민들의 높아진 안전․환경의식에 맞춰 연안여객선 등 선박안전 및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해양환경을 조성해 나아갈 계획이다.

셋째, 해양도시 인천에서 해양르네상스가 꽃 피울 수 있도록 팔미도 등대 해양문화공간 운영 및 다양한 해양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천해양수산인 모두에게 해양유물을 수집하도록 유도해서 국립해양발물관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넷째, 내항재개발, 백령-인천항로 운항재개 추진 등 지역주민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며, 지역 수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어업경영체 등록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금년 4월에는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를 건립·운영하여 서해도서 어민 소득증대 기여 및 아라뱃길 먹거리 관광 특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임현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2017년도 업무는 인천청이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지만 인천청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하고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하고 해양수산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