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개발도상국 돕기 나서
2017-01-20 08:0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환경이 낙후된 세계 여러 개발도상국 돕기에 나선다. 올해로 6년째다.
시는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비영리 민간단체와 법인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제안을 받는다.
지원 대상 국가와 사업을 선정·발굴해 올해 2억5000만원의 공적개발원조 사업비를 10곳 내외의 수행 단체(자부담 30% 이상)에 준다.
관련 사업을 제안하려는 단체 등은 성남시 홈페이지(→새소식)를 참조해 사업계획서·요약서, 최근 2년간 사업 실적 등을 작성, 기한 내 시청 기업지원과를 방문·접수하면 된다.
서면·발표 평가 등 심사 후 지원 대상 단체를 2월 중순 선정한다.
시는 2012년부터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펴 지난해까지 32개 사업 시행 단체에 모두 9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으로 카자흐스탄 캅차카이에는 2014년 교육문화센터가, 캄보디아 씨엠립 톤레샵에는 2015년 중고등학교 기숙사가, 2016년 필리핀 오소리 마을에는 어린이 도서관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는 청소년문화센터 내 도시농업 실외학습장이 건립되는 등 7개국 22곳 낙후지역에 변화가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