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19세 선거권은 글로벌 스탠다드"

2017-01-19 14:38
이번 임시국회에서 선거권 연령 인하 정비해야

정세균 국회의장(왼쪽에서 셋째)과 야3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8세 선거권 보장 위한 국민대회'에 참석해 18세 선거권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정세균 국회의장은 19일 "18세 투표권 보장이 글로벌 스탠다드인 만큼 우리나라도 선거연령을 낮출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정비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18세 선거권 보장을 위한 국민 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우리나라 청소년은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훌륭하고 성숙한 시민"이라면서 "청소년의 선거권 보장을 통한 정치참여 기회 확대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와 정치 발전에 기여할 것"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선거권 연령 인하와 관련된 법안과 제도들이 잘 정비될 수 있도록 여야 국회의원 및 정부가 잘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