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출근길 영하 4도, 미세먼지 '나쁨'… 밤부터 전국에 눈

2017-01-19 07:34

[MBC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19일 서울의 출근길 기온이 영하 4도를 기록하는 등 아침 최저 영하 10도∼영상 1도로 전날보다 조금 떨어졌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쁨'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4.5도, 춘천 영하 6.7도, 대전 영하 3.4도, 대구 영하 4도, 부산 0.6도, 제주 5.4도 등을 나타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점차 포근해져 낮 최고 기온은 3도∼10도 분포로 평년보다 1∼2도 가량 높겠다. 오후 늦게부터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눈이 올 전망이다.

금요일인 20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 5∼20㎝, 제주도(산지 제외) 1∼5㎝ 이외 서울·경기, 충청 북부 등이 5∼10㎝ 등이다. 기상청은 눈이 내린 뒤 수은주가 영하로 뚝 떨어지며 체감온도를 더욱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