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전 여친 A씨, 임신·유산 모두 허위 증거 정황 드러나…검찰에 '사기 미수'등으로 기소

2017-01-18 16:29

김현중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을 폭행 혐의로 법정 다툼을 벌이는 전 여자친구 A씨가 ‘사기 미수’ 등으로 검찰에 기소됐다.

18일 검찰은 당초 불기소 처분 결정을 뒤집고 김현중과 형사 및 민사소송 중이던 A씨를 ‘사기 미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으로 기소했다. 이는 A씨가 주장하던 폭행으로 인한 유산 및 임신 중절 주장 등이 모두 거짓임을 입증하는 증거가 홥고됐기 때문.

A씨는 또 카카오톡 대화 내용 중 임신테스트 및 유산 관련 일부 내용도 삭제하는 등 관련 증거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 더불어 A씨가 임신 중절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하던 사실 역시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 2015년 4월 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미수에 그치면서 ‘사기 미수’가 됐다.